구글엔 되게 재밌는 이스터 에그인 푸바 챌린지라는 게 있다. 구글에서 다양한 개발자를 채용하기 위해 만들어놨다고 한다.
개발자스러운 검색을 하다 보면 뜬다고 하는데 이런 게 나한테 떠버렸다. 어쩌다 알고리즘에 걸려버렸나 보다.
마지막으로 검색한 게 "python list comprehension"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게 뭔지 몰라서 뜨는 창은 캡처를 못했지만 개발자라면 흥미롭게 생각할만한 문구로 확인 버튼을 누르라고 꼬신다ㅋㅎ
버튼을 누르면 아래 같은 창이 뜬다.
여기서 이것저것 누르다 보면 help를 쳐보라는 말이 나오고 문제를 풀 수 있게 해 준다. 문제는 파이썬과 자바로만 풀 수 있다.
레벨별로 문제가 있는데 점점 레벨별로 난이도 차가 꽤 크다. 문제당 시간을 부족하지 않게 줘서 시간제한 상관없이 여유롭게 풀었다.
level 1: 1문제이고 간단한 코딩할 줄 알아? 이런 느낌의 문제였다. 그런데 점자 파싱 하는 문제였는데 점자 모양에 대한 설명이 문제에 따로 없어서 당황했지만 점자를 쓰윽 구글링 해보고 금방 풀었다.
level 2: 2문제였다. 정말 간단한 수학 문제였다.
여기까지 풀면 되게 재밌는 일이 생긴다. 푸바 챌린지 초대 링크를 한 장 준다. "너보다 잘하는 개발자 데려와" 뭐 이런 느낌일까..?
level 3: 수학 2문제에 bfs 한 문제가 나왔다. 여기서부터 어려워졌다. bfs문제는 쉬웠지만 수학 2문제가 좀 어려웠다.
여기까지 풀면 더 재밌는 일이 생긴다. 구글 리쿠르터가 솔루션을 보고 채용 기회를 줄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것 못 참지.
이력서나 포폴을 내라고 하는데 깃헙 링크를 적었다.
level 4: 여긴 못 풀었다. 개어렵다. 여기부터 한 문제에 시간도 거의 10일씩 준다. level 5는 500시간 준다는 거 같던데 시간 많이 줘도 못 풀겠다. 수학 문제 같은데 뭔가 전처리하고 이분 매칭을 쓰면 될 거 같은데 전처리를 못하겠다. 이걸 우째 증명하지?
구글한테 연락 오면 좋겠다ㅋㅎ 면접 보는 것만 해도 영광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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