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이 된 기념으로 2021년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려 노력했지만 그렇게 많은 경험을 해보진 못한 것이 아쉽다. 지금까지 해본 개발이 모두 재밌긴 했지만 아직 못해본 분야들이 많기 때문에 다 해보고 정하고 싶다.
2021년에는 전반적으로 학교 공부와 PS 공부를 하며 개발 공부를 틈틈이 했다. 학점도 2학년만 평균 내면 4.0 이상으로 나쁘지 않다.
블로그 쓰기 시작한 것과 PS 공부를 한 것이 올해 한 일중에 가장 잘한 것 같다.
깃헙 잔디를 채우려고 의도하면서 커밋을 한건 아닌데 이 정도면 그래도 볼만하게 채워진 거 같다. 나름 열심히 살았을지도,,?
PS
2021년에 처음으로 PS공부를 시작해서 글을 쓰는 시점까지 381문제를 풀었고 solved.ac 기준으로 플래티넘 3이다.
2022년에는 다이아까지 갈 수 있으면 좋겠다.
백준 카테고리 중 단계별로 풀어보기에 있는 문제들을 모두 풀어보는 게 올해 초 목표였지만 생각보다 난이도가 급상승하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바쁘다는 핑계로 이분 매칭까지밖에 풀지 못했다.
단계별로 풀다 보니 점점 더 어려운 티어가 높은 알고리즘 문제를 풀게 되어 실력에 비해 티어 뻥튀기가 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단계별을 푸는 것을 약간 멈추고, 골랜디(골드 랜덤 디펜스)를 하고 있다.
그래서 2022년에는 CP에도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 글을 쓰는 시점에서 codeforce를 3번 참가했지만 모두 b번까지밖에 풀지 못했다. c번은 항상 풀이는 얼추 맞지만 풀지 못하고 끝난다. 2022년에는 블루 이상을 목표로 공부해보려고 한다.
개발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내가 학부 생활중에 경험할 수 있는 최대한 많은 분야를 경험하고, 공부하는 게 내 학부생활 목표다.
올해는 앱과 웹을 약간 다뤄봤다.
앱은 Flutter을 이용하여 일정 관리 어플 프로젝트를 해봤다. 이 앱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여기에 있다.
주량 카운터 이 앱은 동기 형이랑 장난으로 말했던 앱인데 만들면 생각보다 재밌을 것 같아서 만들어봤다.
이 프로젝트로 교내 공모전을 나갔지만 아쉽게도 순위 안에 들지는 못했다.
웹은 크롬 확장 프로그램으로 markdown previewer을 만들고 크롬 웹스토어에 배포까지 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후기를 쓰려고 했지만 귀찮으니 시간이 남으면 쓰도록 하겠다. 이 프로젝트에서 처음으로 협업을 하며 갈등이 생겼다. 협업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다.
숭실대 바로가기 이것도 크롬 확장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이건 나 혼자 쓰려고 만들었다가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서 에타에 올리고 크롬 웹스토어에도 배포했다.
위의 프로젝트들이 모두 완성도가 그리 좋진 못하지만 어떤 분야를 공부하여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2022년에는 상반기에 백엔드와 AI 분야를 경험해보고, 하반기에는 지금까지 겪어본 것을 기반으로 분야 하는 정하여 집중적으로 공부할 예정이다. 병역도 해결해야하는데 걱정이다. 이걸 보는 4급 보충역 산업기능요원 채용담당자분이 계시다면 절 데려가주세요....
이제 3학년이 되는데 아직도 하고 싶은 분야도 못 정하고 잘한다고 자신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아 회의감이 들기도 한다.
2022년에는 제에에에ㅔ에발 하고 싶은 것을 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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